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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마지막 아동놀이학교 여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01

조회

290

마지막 아동놀이학교 여행

 

인류는 오래전부터 인생이 여행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에선가 오고, 여러 가지 일을 겪고, 결국은 떠납니다.

사회복지사의 일도 여행과 닮았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를 만들고, 때가 되면 보내주거나 떠나가야 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연속.

아동놀이학교의 마지막 여행은 어땠을까요?

 

아동놀이학교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아동들을 만나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아동들이 놀이 회의하는 과정을 보며 뿌듯하고 설레기도 했고,

친구에게 심한 장난하거나 말장난하는 모습을 볼 때는 속상했습니다.

아이들을 귀하게 여긴다 했지만, 부족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동놀이학교를 하면서 성장했다는 겁니다.

 


선생님 여기에 붙여도 되죠? 라고 묻는 서연

 

“선생님 홍보지 주세요. 은서랑 같이 홍보지 붙일 거예요.”

서연이가 똘똘한 눈으로 홍보지가 어디 있는지 물어봅니다.

 


홍보지 붙일 준비하는 서연, 은서


서연이와 은서가 봉천영화관 홍보지를 강당 입구 곳곳에 붙입니다.

예은이와 소정이는 손님맞이를 하기 위해 팝콘과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시헌이는 성현이와 함께 강당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손님맞이 준비하는 예은 소정이의 모습


아이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작은 역할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맡은 부분을 충실히 하며 자신감을 기르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봉천영화관에서 <코코>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지역주민 52명이 봉천영화관에 오셨습니다.

아이들이 나눠준 팝콘과 음료를 먹으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봉천영화관 모습


영화 <코코>에서 죽은 자의 세상과 산 자의 세상을 이어주는 것은 기억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영혼이지만 사후세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짜로 죽는 것은 기억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남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그 누구의 마음에서도 다시 쓰이지 못할 때 그럴 때 존재 자체는 영원히 소멸하곤 맙니다.

 

영화를 보며 몰래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고, 아이를 안으며 영화를 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순간도 누군가의 기억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봉천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작은 몫을 하였고,

자신의 역할이 크든 작든지 간에 함께 꾸린 기획단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봉천영화관으로 이어지고,

주민이 복지관에 찾아와 영화 보는 기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수료증의 의미

 

“관장님이 누구예요? 수료증 뜻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수료증을 받는다고 하니 여러 질문을 했습니다.

 

봉천복지관의 대표는 김은희 관장입니다.

기관 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일은 당연합니다.

 

활동의 시작과 끝은 김은희 관장의 손길이 묻어있습니다.

아동놀이학교를 참여하는 친구들을 격려하였고,

아동놀이학교를 잘 마무리하는 아동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김은희 관장은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습니다. 참으로 여러분이 대견합니다.”

 

아이들은 둥글게 모여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수료증도 받고 다 같이 모여 사진도 찍었습니다.

 

  

봉천복지관 김은희 관장과 아동놀이학교 기획단 배은혜 팀장



수료증의 의미는 고마움입니다.

당신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고마움,

머리를 맞대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고마움,

친구와 잘 어울리고 좋은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고마움,

너를 만나서 행복했다는 고마움.


고마움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마움 안에는 많은 이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시작은 인사로 마무리는 감사로

 

시작은 인사로 마무리는 감사로.

아이들과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을 데려다주는 어머니, 나랑 함께해준 친구, 아동놀이학료를 준비해준 선생님.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지막 여행이 따뜻하길 바랐습니다.


4달 동안 함께 해준 아동놀이학교 친구들과 친구들의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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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마지막 아동놀이학교 여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01

조회

290

마지막 아동놀이학교 여행

 

인류는 오래전부터 인생이 여행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에선가 오고, 여러 가지 일을 겪고, 결국은 떠납니다.

사회복지사의 일도 여행과 닮았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를 만들고, 때가 되면 보내주거나 떠나가야 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연속.

아동놀이학교의 마지막 여행은 어땠을까요?

 

아동놀이학교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아동들을 만나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아동들이 놀이 회의하는 과정을 보며 뿌듯하고 설레기도 했고,

친구에게 심한 장난하거나 말장난하는 모습을 볼 때는 속상했습니다.

아이들을 귀하게 여긴다 했지만, 부족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동놀이학교를 하면서 성장했다는 겁니다.

 


선생님 여기에 붙여도 되죠? 라고 묻는 서연

 

“선생님 홍보지 주세요. 은서랑 같이 홍보지 붙일 거예요.”

서연이가 똘똘한 눈으로 홍보지가 어디 있는지 물어봅니다.

 


홍보지 붙일 준비하는 서연, 은서


서연이와 은서가 봉천영화관 홍보지를 강당 입구 곳곳에 붙입니다.

예은이와 소정이는 손님맞이를 하기 위해 팝콘과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시헌이는 성현이와 함께 강당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손님맞이 준비하는 예은 소정이의 모습


아이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작은 역할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맡은 부분을 충실히 하며 자신감을 기르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봉천영화관에서 <코코>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지역주민 52명이 봉천영화관에 오셨습니다.

아이들이 나눠준 팝콘과 음료를 먹으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봉천영화관 모습


영화 <코코>에서 죽은 자의 세상과 산 자의 세상을 이어주는 것은 기억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영혼이지만 사후세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짜로 죽는 것은 기억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남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그 누구의 마음에서도 다시 쓰이지 못할 때 그럴 때 존재 자체는 영원히 소멸하곤 맙니다.

 

영화를 보며 몰래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고, 아이를 안으며 영화를 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순간도 누군가의 기억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봉천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작은 몫을 하였고,

자신의 역할이 크든 작든지 간에 함께 꾸린 기획단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봉천영화관으로 이어지고,

주민이 복지관에 찾아와 영화 보는 기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수료증의 의미

 

“관장님이 누구예요? 수료증 뜻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수료증을 받는다고 하니 여러 질문을 했습니다.

 

봉천복지관의 대표는 김은희 관장입니다.

기관 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일은 당연합니다.

 

활동의 시작과 끝은 김은희 관장의 손길이 묻어있습니다.

아동놀이학교를 참여하는 친구들을 격려하였고,

아동놀이학교를 잘 마무리하는 아동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김은희 관장은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습니다. 참으로 여러분이 대견합니다.”

 

아이들은 둥글게 모여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수료증도 받고 다 같이 모여 사진도 찍었습니다.

 

  

봉천복지관 김은희 관장과 아동놀이학교 기획단 배은혜 팀장



수료증의 의미는 고마움입니다.

당신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고마움,

머리를 맞대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고마움,

친구와 잘 어울리고 좋은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고마움,

너를 만나서 행복했다는 고마움.


고마움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마움 안에는 많은 이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시작은 인사로 마무리는 감사로

 

시작은 인사로 마무리는 감사로.

아이들과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을 데려다주는 어머니, 나랑 함께해준 친구, 아동놀이학료를 준비해준 선생님.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지막 여행이 따뜻하길 바랐습니다.


4달 동안 함께 해준 아동놀이학교 친구들과 친구들의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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