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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우리동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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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171회 작성일 14-1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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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얼어붙을 것 같은 겨울..

올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로서

겨울에 가정방문을 다니다보면 냉방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곤 하였습니다.

지난 겨울,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스비를 지원해주고자 알아보며 가정방문을 다니던 어느날,

한달 가스비가 천원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안OO 할머니를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어르신~~ 추우신데, 보일러도 켜놓고 생활하셔야죠. 감기라도 걸리시면 어떡해요?"


"보일러를 틀어놔야 되는데, 돈이 많이 나오니까 벌벌 떨려. 그냥 옷 껴입고 지내는거지.

가스비 많이 나올까봐 물도 부루스타에다가 데워서 써. 그래도 주인집 아줌마가 부탄가스는 하나씩 잘 챙겨주시거든."


냉방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희망온돌사업 난방비 지원으로

겨울철 3개월 간 20여만원의 가스비를 지원해드렸고

경제적 어려움이 큰 어르신에게 매달 5만원의 결연 후원금을 연계해드렸습니다.


"따뜻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그런데도 혹시나 가스비가 너무 많이 나오지는 않는지 걱정이 되기도 해서 수시로 얼마나 썼는지 체크도 해보고 있어."


어르신은 지난겨울부터 겨울이 두렵지 않으시다고 합니다. 


옆집 이웃이 혹시 냉방에서 생활하지는 않는지 굶지는 않는지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저소득 가정에게 희망온돌 난방비를 3개월 총 최대 20만원 지원해드립니다.


냉방에서 생활하는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추천해주세요 ^^


870-4457 임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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