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6층에서는 '탁', '탁' 소리로 가득합니다

그 소리의 정체는, 바로! 봉천기우회 동아리의 바둑, 장기 두는 소리입니다.

봉천기우회는 2년째 지속되어 온 남성어르신 동아리로

바둑, 장기에 취미를 가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동아리입니다.

사실, 무뚝뚝한 남성어르신들이 모여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동아리가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우리 어르신들끼리 연락처도 공유해서 소통하고

한주라도 활동에 빠지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지, 어디가 아파서 못 오는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는 모습입니다.

"주말마다 특별히 하는 거 없이 티비나 보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복지관 오니까 얼마나 좋아"

"이렇게 바둑도 두고,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내가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데"

봉천 기우회 어르신들 앞으로도 이어갈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주위에 바둑장기 취미도 나누고, 친구도 만들고 싶은 남성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봉천복지관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