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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쉼터 심리치유캠프 "바로 그것이 내 마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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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693회 작성일 0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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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쉼터 입소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통찰하는 심리치유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합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내마음 탐험)
1. 내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관찰)
2. 자신의 느낌을 말하기
3. 내 마음 알기-마음에 대고 말하기, 마음 위로하기, 느낌 나누기

★소감문 중...
긴시간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것들이 용기를 내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엉켰던 실타래들을 하나둘식 풀어가며 지금의 나로 감정도, 생각도, 말도 표현해나간다.
어두운 터널에서 밖을 바라볼때는 나 아닌 모든 것들만 평온해보였다.
찢겨지고 힘들었던 상처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을 땐 두려움에 휘감겨 나를 쫓아오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몸서리를 쳤다.
어느 순간 내가 나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느꼈을 때 비로소 나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마음의 문을 긍정적으로 열었을 때 가슴이 벅찼고 자유를 찾았다. 지금의 웃음을 찾기 까지 많은 사람들이 내 곁에서 힘을 주었다. 가족들, 딸, 선생님들,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나를 찾았다.
지금은 웃을 수 있다.
자신도 생겼다.
이젠 후련하다.
세상을 헤쳐나갈 힘도 충분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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